자소서 써야 되는데.. 자소서 쓰기 싫으니
포스팅을 폭발적으로 올리게 되는군요.
학생 시절, 시험기간만 되면 노래가 듣고 싶고, 노래가 하고 싶고, 방 정리 하고 싶고 뭐 그런 기질이 아직...
이번에 짬낚으로 출동했던 곳은,
역시 집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대충 가볼 수 있었던 밤물저수지 되겠습니다.
전경도 괜찮습니다.
접근성도 괜찮고..
단지 신경쓰이는 거라면 군부대 바로 옆이라 총 든 군인들이 지키고 있다는..(!)
배스잡는다고 뭐라하거나 쏘진 않더라구요(...)
저기 보이는 건물이 방공포병학교 건물일겁니다.
저 앞 제방쪽에 올라서면 아랫쪽으로 미사일 등등이 진열되어 있는 것도 보이구요~
군사시설이라 촬영은 하지 않았습니다.
가지고 갔던 채비는..
로드: 아부가르시아 타이탄 C672-MH
릴: 아부가르시아 블랙맥스
라인: 이름없는 카본사 3호
루어: 노싱커 4.5인치 C테일
뭐 요정도네요.
채비는 이것저것 바꿔봤는데 아무래도 노싱커가 제일 입질이 잘 들어오고, 잘 잡히더라구요.
바람이 좀 많이 불어서.. 베이트릴 초보인 제가 낚시를 하기에 다소 힘들었습니다만..
백래시 푸는 것도 이골이 나니 그냥저냥 풀만하더군요.
(집에 와서 줄 다 끊어내고 새로 감았습니다ㅠㅠ)
여기선 과연 고기가 잡혔을까나요..
...
짜잔!!!
귀요미 배스 잡아놓고 오두방정을..
사진 남아있는 건 그날 잡은 배스 중에 작은 축이었습니다..
큰 배스는 어디갔냐구요?
그게.. 또 사진이 없는데..
바늘 빼주고 있는데 뒤에서 고양이가 쳐다보면서 야옹야옹 하길래- _-;;
던져줬어요(컥)
그랬더니 순식간에 물고 사라지더라구요..
그 다음 배스 랜딩해서 빼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뒤를 돌아보니 다른 고양이 2마리가;;;
마릿수 채워볼까 싶어 꿰미에 꽂아놓은 배스가 있어서 2마리 다 줬더니..
또 순식간에 물고 사라지더군요(...)
기실 배스낚시잼보다 고양이피딩잼이 더 있었던 듯 했지만..
유해동물이라 놔주는게 불법이라는데.. 엄한 생명 죽이는 건 안내키고..
배고픈 고양이들한테 준 거니까.. (...) 에...
바람이 너무 많이 부는 것만 아니면 날씨 좋을 때는 버징도 괜찮을 것 같아요 :)
아마 조만간에 다시 방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오늘(5/18) 갈까 싶었는데 오늘은 대구에 비가 와서..
지하철 3호선 타고 만평역의 국선낚시(창고형 낚시매장)가서 웜만 잔뜩 질러서 바리바리 싸들고 집에 왔지요.
이래갖고 자소서는 언제 쓸지.. 허허허허
포스팅 쓸 거리가 아직 2군데 남았지만..
자소서 써놓고 마저 포스팅 해야겠어요ㅠㅠ
자소서 쓰고.. 포스팅 하고.. 혼자 여행도 떠나기로 마음 먹었는데..
여러모로 정신없는 5월달이 될 것 같네요 :)
5월 말에는 배스낚시 대회에도 나간답니다 :)
고기를 많이 잡으면 사진을 많이 못 찍겠지만.. 아무래도 고기도 많이 잡고 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는
그런 대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그래야 포스팅에 쓸 거리도 많아지니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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