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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5 짬낚 소일지 #2/2

낚시이야기/강,호수,계곡

by Rahs 2015. 5. 1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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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갔는지, 무슨 채비를 들고 갔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1편을 :)

2015/05/18 - [낚시이야기/배스사냥] - 20150514 짬낚 소일지 #1/2


다음 날이 되었습니다!

무슨 짬낚을 매일가냐 하시겠지만..

뭐 어차피 백수고.. 알 게 뭐람..

슬퍼2신나2


돌아온 소일지!

사진은 재탕..

이 날은 고기 사진만 찍어서..(...)

사실 이걸로 포스팅 올리게 될 거라고는..

근데 포스팅 안 해놓으니 사진은 사진대로 없어지고 기억도 덩달아 없어져서..(어이;;)


알코올성 치매인걸까요?

무서운 소리는 이정도로 하고..


날이 밝은 만큼, 루어를 이것저것 바꿔봤습니다.

지그헤드+그럽웜에.. 금어기라 정작 계류에서는 못 쓰는 쏘가리용 미노우... 바이브레이터에..

스팅거 끼운 스피너 베이트에.. 다트지그에..


베이트피시들이 엄청 떠서 돌아다니는데..

와.. 여기 배스 엄청나더만요.


저녁이라 안 보였는데 낮에 편광선그리 끼고 갔더니

물 안에 정말 5mm도 안 되는 배스 치어들이(배스 치어 맞겠죠?) 바글바글 떼지어 몰려 다니고..

15cm는 커녕 10cm도 안 되어보이는 배스들도 바글바글..


그 와중에 한 수 합니다.

이걸 한 수라고 불러도 되나 모르겠네.. 삼분의 일 수..ㅠㅠ?



낮이라 사진은 잘 나왔지만 이런 아기배스라니..

졸지에 최소어 기록을 갱신합니다.


계속 이것저것 바꿔가면서 던져봤습니다만 반응보이는 것은 역시 어린 배스들(...)

미노우 계열은 아기배스들이 가까이 오니 놀라 도망가더라구요(...)


아기배스들과 씨름하며 못 주위를 빙글빙글 도는데 저 멀리 커다란 그림자가 보입니다.


??


사이즈가 최소 50은 넘을 것처럼 보여 황급히 채비를 바이브로 교체한 후,

그림자 후방 5m로 캐스팅, 살살 꼬셔보는데 관심이 전혀 없습니다?


아... 포스팅 할 줄 알았으면 이 큰 고기들 사진이나 찍어 놓을 것을..



결론은 잉어였습니다.

한 번 눈에 띄니 그 뒤로 계속 눈에 띄는데..

한 두마리도 아니고 거의 스쿨링 수준으로

거의 5~6짜를 넘나드는 거대 잉어형님들이 여유롭게 돌아다니시더군요.


아기배스들은 도망다니기 바쁩니다ㅠㅠ


미리 적었어야 하는데 여기 어획금지 구역입니다(...)


잉어.. 잡기도 쉽지 않고..

내림 채비 갖다 들이대면 한방이겠지만..

(...내 낚싯대가 한방..)


관심을 버리고 배스에 열중해봅니다.

그래서 올라온 것이..



??

점점 작아진다?

아기배스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역시 짬낚인만큼 두어시간 나노급 손맛만 즐기고 철수ㅠ

배스가 4~5짜 정도로 자라는데 8년이 걸린데요..


여긴 8년 뒤.. 2023년에 다시 오기로 마음 먹으며 철수했습니다!

짬낚기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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