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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뷰어 크레마 카르타 구매/사용/고장 후기ㅠㅠ

리뷰/리뷰: 제품

by Rahs 2015. 10. 1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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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Yes24에서 나온 전자책뷰어 크레마 카르타 리뷰입니다.


시작에 앞서..


솔직히 어떤 제품에 대해 블로그 정보 검색하시면서,

디자인이나 장점 알아보려고 검색하시는 분들 있으신가요?

(그냥 광고를 보세요...)


대부분 [정보의 부족]으로 인한 [구매 후 후회의 리스크]를 줄이려고 검색을 하게 되죠.


현실은 어떤가요?


제품 무료로 제공받아서 객관적으로 후기를 작성했다?

그게 어떻게 객관적인지...

제품 공짜로 받아서 후기 쓰면서 단점 쓰면 그게 사람입니까...

공짜로 받은 물건에 과연 나쁜 점이 보이기나 할까요???


그래서 제 블로그 보시면 아시겠지만,

직접 구매기록이 다 붙어 있습니다.

이벤트나 무료로 받은 물건들은 정말 큰 단점이 있지 않은 이상 포스팅 안 할 겁니다.

장점 늘어놓을거면 그냥 업체 광고보지 뭐하러 인터넷 검색할까요, 그쵸?


이번 리뷰는 제목과 같이 분노에 가득차서 하는 리뷰기때문에

블로그 컨셉인 실질객관과는 다소 거리가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특히 일부로 전체를 판단하는 우를 범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부연해서 설명을 해놓을 예정이니 일단 함께 보실께요 :)


일단 다른 리뷰와 같이 개인구매 기록부터.

11번가에서 2015년 10월 12일에 구매했습니다.

본체(14만9천원)+케이스(1만원) = 15만9천원에

시럽할인 천원해서 15만8천원에 샀어요:)



배송오는데 한 4일정도 걸렸습니다.

그렇게 인기가 많대서 한 1주일 생각했는데

그보다는 빨리 왔어요 !



보시는대로입니다.

엄청 꼼꼼하게 포장되서 왔더군요.

(사진에 담기지않은 뽁뽁이가 대량..)



크으..

외관상으로는 괜찮습니다.




케이스 장착한 모습입니다.


저는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가 있습니다.

셀룰러 모델이라 다소 무거워서

어느 날 침대에 누워서 아이패드로 책을 보다가

졸면서 아이패드를 떨어트리는 바람에

콧잔등에 얻어맞고 정말 고통에 잠시 몸부림쳤더랍니다.


누워서 사용하기에는 너무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가벼운 전자책 뷰어로 눈을 돌리다가 그나마 이녀석이 제일 마음에 들어서

덥썩 구매하게 됐지요.


"전자종이 특성 상" 화면에 잔상이 남고, 떨림이 있고..

아니.. 개선 좀 하지..

거기에 이거 개선하려고 월급받는 사람들 있을텐데..

"특성 상" 그러면 전자종이 말고 다른 패널을 개발을 하던가..


달리기 못하는 놈이 "인체 특성 상" 100m에 15초 이상은 힘들다는 식으로 항변하듯 말입니다.

참 떳떳하게도 써놨더군요.

다만 우려했던 수준은 아니었어요.


밝은데서 책보면 정말 아이패드랑 달리 눈이 너무 편합니다.


다만.. 저놈의 만원짜리 케이스..

(별도로 사면 3만원이라는데 그 돈주고는 절대 안 살겁니다.)

생각보다 무겁습니다.


그냥 카르타만 들면 가벼운데 케이스 씌워서 들면 아이패드나 이거나 별 차이가 안 느껴질 정도로요.

그래서 집에서 쓸 때는 케이스를 벗겨서 사용할 예정이었더랍니다.


뭐 이때까지는 다 좋았는데,

갑자기 화면이 멈추더군요.


전원버튼을 15초 누르면 재부팅이 된대서 몇 번의 시도 끝에

(재부팅 하는데도 몇 번씩 시도를 해야 되나 싶었습니다)


재부팅을 했습니다.


그 뒤로 잘 되더라구요..


그리고 어제 친구 만나는 길에 보여준다고

아이패드랑 얘랑 둘다 가방에 넣어서 나갔는데..

도착했더니 아래 꼬라지가 된 겁니다.



아니 이게 뭔가요ㅋㅋㅋㅋㅋㅋㅋ

재부팅이고 뭐고 안 됩니다.


생각할 수 있는 가장 긍정적인 생각은

외부에서 가방에 어떤 충격이 가해졌는데

충실하고 튼튼한 크레마 카르타가

폰과 아이패드에 가해진 모든 충격을 흡수하야

그 한몸 불태워서 장렬히 산화...했겠냐고요!!!!!!!!!!


아 정말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잘 됐으니 초기불량은 아니라봅니다.

다만, 들고 다니면서 여기저기 친 것도 아니고.. 가방에 허구한날 폰+아이패드 넣어 다니는데

거기다가 카르타 추가로 넣어서 하루 나갔는데 카르타만 액정이 나갔다는게 문제입니다.


실내 전용도 아닐텐데 말입니다(...)


더 웃기는 일은 yes24 홈페이지에는 카르타나 샤인 관련해서는

FAQ따위도 없어요ㅠㅠ 원이랑 터치 FAQ만 있고

그나마 쓸모없는 내용들만 가득하고ㅠㅠ..


받은지 3일도 안되서 이러니까 참 답답하네요.

뽑기가 잘못된 경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빡치는 건 어쩔 수 없네요ㅠㅠ 아 속상속상ㅠㅠ


한국이퍼브에 a/s관련 문의해놨습니다.

유상인지 무상인지 어디로 어떤식으로 보내면 되는지..


전자종이라고 내구도가 정말 종잇장같네요..

차라리 킨들을 살 걸 그랬어요.

지인이 사서 사용하는 거 봤는데 상당히 깔끔하고 괜찮던데..


꼴난 돈 15만원때문에 기분 참 안 좋습니다.

하다못해 단 한번만이라도 떨어트리거나, 가방이 어디에 치였거나 이랬으면

시원하게 인정하고 그냥 에잉! 하고 수리했을텐데..

딱히 떠오르는게 없으니 이런 제품을 과연 계속 쓸 수 있을지조차 의문이네요.


a/s 완료 후 다시 사용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이건 완전 고장기였네요ㅠㅠ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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