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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오브세이비어 정식서비스 개시 축하글

리뷰/리뷰: 작품

by Rahs 2015. 12. 2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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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7일에 오픈베타를 시작했던

트리오브세이비어(이하 트오세)가 오픈베타 12일만인 오늘 29일,

정식 서비스를 선언했습니다. (빰빠라바라바라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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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오세 커뮤니티에는 정식 서비스를 반기는 유저들의 환영/환호글이 폭주하고 있어요.

도대체 왜??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실 겁니다.

그래서 트오세만의 장점에 대해 정리해보는 포스팅을 잠깐 작성해보았습니다.




오픈베타 유저가 말하는 트오세의 장점



1. 마켓(=즉시입찰밖에 없는 경매장)에는 물품을 단 1개만 등록할 수 있습니다.

pc방을 가거나 한달에 19,800원 과금하면 무려 5개나 등록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개를 등록해서 머리가 복잡하거나 눈이 피로할 일이 전혀 없습니다.



2. 마켓에서 물품이 팔리면 실버(화폐단위)는 48시간 뒤에 수령이 가능합니다.

작업장의 경제 밸런스 영향력과 어뷰징 재화의 파급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랍니다.

김치도 조금 익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실버도 조금 익으니 더 좋은 것 같더라구요.



3. 마켓 물품 등록 수수료는 1일 기준 등록액의 1%, 판매 시 완료 수수료는 30%밖에 되지 않습니다.

pc방을 가거나 한달에 19,800원 과금하면 완료 수수료는 10%로 뚝!

수수료 30%라니 법정최고금리보다도 낮네요^ ^



4. 개인간 거래 기능이 아예 없어요.

원래 위 토큰 구매 시 지원 가능한 기능이라고 공지되었었는데 정식 오픈하며 아래 공지와 함께 기능이 제외됐죠.

개인간의 거래 사기 같은 것은 절대로 있을 수가 없겠죠??




5. TP(과금포인트)만 있으면 게임 내 아이덴티티(팀명/캐릭터명)를 모두 변경 가능합니다.

이름이 알려진 어뷰징 유저나 비매너 유저들도 돈만 있으면

얼마든지 다시 게임 속으로 복귀할 수 있는 것 또한 무시하지 못할 장점이죠.

마음껏 사기치고 욕설해다가 급기야 제재를 당하더라도 현금만 있으면 새 사람이 될 수 있으니까요 :)



6. 불교적 가치관에 입각하여 운영이 관대하고 자비롭습니다.

최근 각종 트오세 커뮤니티에 허위정보를 유포하고 버그를 악용한 어뷰징 유저들이

이슈가 되면서 시끌시끌했었는데 결국 미적지근한 60일 제재 공지로 넘어갔습니다.

전체 채팅창에는 욕설과 반말, 온갖 성적 외침들이 난무하지만 왠만해서는 제재하지 않구요.

대자대비한 운영이 이뤄지는 게임은 그야말로 기회의 땅이라 할 수 있죠!

어차피 현금만 있으면 새 사람인데 누가 신경을 쓰겠어요^ ^



7. 엄청난 양의 컨텐츠

오픈베타인 어제까지 엄청 많았던 버그를 아쉬워할 유저들을 위해 정식 서비스때도

그 대부분의 버그가 정규 컨텐츠로 함께 제공된다는 장점까지 있습니다.

퀘스트가 되지 않는다고 화내시지 마시고 그것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장점이죠.



뭐 기존 캐릭터 생성 시에 제공되는 헤어스타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현금 3만원 정도에 추가로 제공되는 캐쉬 헤어스타일로 바꿀 수 있는 것은

개인의 선택 문제이니 딱히 장/단을 논하기는 힘들군요.


클로즈베타 또는 오픈베타 때의 플레이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스포일링 따위 하지 않기 때문에

앞선 사람들이 했던 삽질들을 고스란히 하며 기초체력을 증진시킬 수 있으며,

가끔 허위정보를 유출하여 플레이어의 판단력과 직관력, 통찰력을 기르도록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와! 정말 장점이 많은 게임이네요.

정말 누가 안 하고 싶을지 의문이에요 :)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모두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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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담



게임 내 경제를 보호한다는 그야 말로 미명아래 사용자에게 불편함을 강요하는 과금 유도방식은 신선하네요.

정말 작업장이나 어뷰징 재화 영향력 최소화를 고려했다면

디아블로3처럼 마켓이나 경매장을 통째로 없앴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게 아니고 과금의 주요 효능으로 남긴 시점에서 그야말로 표리부동의 요체를 보는 듯 합니다.


"장점"으로 가득 찬 트오세.

뭐 빈말로라도 개선되길 바라겠다느니 잘 되길 바라겠다느니 말은 안 할랍니다.

어차피 제 알 바 아니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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