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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무역사 35회 합격 후기

일상이야기

by Rahs 2015. 2. 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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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뭐 지금은 백수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만,

회사 나오기 전에는 모 회사에서 일을 하며 국제무역사라는 시험을 치려고 했었는데요.

중도 퇴사로 시험은 안 쳤는데, 책은 들고 나오게 되서 (사비로 산 책이니 들고 나와야죠 흐흐)..

버리긴 아깝고, 좀 공부해서 따놔보자, 라는 생각으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과 같이 준비를 했는데..

오늘 정답이 발표가 됐고, 가채점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사능력검정 고급도 가채점으로는 패스했어요.. 2급이지만ㅠ)

 

우선 국제무역사, 국가공인 자격증 아니구요, 뭐 전환될지 모른다느니 막연한 추측 나돌고 있는데

실질객관bLOG이니만큼, 근거없는 추측은 배제하겠습니다.

KITA에서 운영하는 것 같은데 운영도 굉장히 미숙하고 문제 자체도 그리 깔끔하지 않은 것 같아서

별로 그리 마음에 들지도 않았던 그런 시험이었네요. (그냥 내가 머리가 나쁜.. 어딜 시험 핑계를..)

 

모의고사는 34회밖에 안 풀어봤는데 34회 대비 2교시 난이도는 평이한 수준이었던 것 같습니다.

단지 1교시 난이도가 개인적으로 헬이었는데.. 1교시 치고 내려와서 저는 책도 바로 버렸어요 (...)

대구 구남보건고에서 쓰레기통에 들어있는 국제무역사 책 보신 분 있으시면.. 네, 그거 제껍니다..(...)

 

애당초 노트는 한 게 없어서 버릴 것도 없었구요. (한국사는 2권 필기까지 해가면서 공부했는데 2급이고...)

 

우선 합격기준부터 보죠.

 

이라고 합니다.

아 인간적으로 무역규범, 무역결제 정말 헬이었어요ㅠ 아래 오답보세요. 붉은 비가 내릴까봐 제가 긋지 않았을 뿐..

그었으면 붉은 비가 내렸을 겁니다...

 

수험표 뒷면에 적어나온 답을 오늘 발표된 35회 국제무역사 시험 답안이랑 맞춰봤는데요..

...정말 공부 안 하고 쳐도 저보다 잘 친분들 많으실텐데..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orz

붉은색이 제가 쓴 답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낰ㅋㅋ.. 즉, 틀린 답이 붉은 색으로 적혀있는 셈이죠..


 

후.. 진짜 과락난줄 알았습니다. 사실 거의 확신했었어요. 1~2과목 찍은게 너무 많아서요..

(..자네 3과목은 다 풀었다고 생각했는데 28번부터 36번까지 다 틀린 건 어떻게 설명할려고..)

마음을 비우고 엑셀에 넣어봤는데 의외의 결과가(!) 나오더군요.



평균 60이상 획득이면 60.0은 포함되는 거죠, 그렇죠? 그렇죠? 그런걸로 알고 있지만 그래도..ㄱ-

 

자.. 이제 불안해지는 건 "과연 답을 제대로 수험표뒤에 베껴 나왔는가" "혹시 내가 잘못 마킹하거나 잘못 베낀 것은 없는가"

인데.. 확실한 건 공식 결과가 발표가 나와봐야 알 수 있는 거겠지요..

 

만약 저걸로 붙으면 저는 본의아니게 최고의 효율로 국제무역사 자격을 취득하게 되는 거군요. 흐!

이상 간략한, 얻어걸린 35회 국무사 후기였습니다.

공식적으로 발표나봐야 진짜 합격인지, 아니면 뭔가 잘못 적어서 불합격인지 알 수 있겠죠, 그래서 태그에서 합격은 뺐어요..

나중에 발표나서 합격이면 합격, 불합격이면 불합격 후기라고 제목도 바꾸고, 태그도 추가할 겁니다ㅠㅠ


2015년 2월 24일 오후 2시 제 35회 국제무역사 합격자가 발표되었습니다.

진짜 합격했네요;; 평균 60이상 합격에 60점 정확하게..

무슨 가성비가 이래 좋은지.. 합격자 중 하위 0.01%에 들어갑니다. 으하하하;;

점수만 봐도 공부 열심히 안 한게 확 드러나네요..(...)

아마 실무경력 있으신 분들은 공부 안하고 치시면 저런 점수 비슷..한 형태로 나올 겁니다.

2-1과목이 무역계약, 2-2과목이 무역영어니까요.. :)

혹시나 문의 있으시면 댓글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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