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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SC와 RISC

IT이야기/컴퓨터 일반

by Rahs 2017. 1. 1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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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옛날 이야기입니다.

임베디드 쪽에서는 여전히 의미가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만 일반적인 PC 또는 유관 분야의 경우,

더 이상 CISC냐 RISC냐는 의미가 없는 질문이 되었지요.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리고 실제로 면접에서 질문을 받았던 내용이기에,

간략하게 정리를 해놓습니다.


2011년도 1학기에 들었던 컴퓨터 구조 수업에 나왔던 내용으로 기억하는데,

누가 그랬던가요, 망각은 신이 인간에게 내린 축복이라고..

그 축복 좀 적당히 주셨으면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CISC와 RISC에서 말하는 Computer는 완성된 PC(Personal Computer) 개념이 아닙니다.

프로세서 레벨에서 말하는 Computer, 즉, 프로세서 그 자체를 지칭하는 단어이며, 반드시 마이크로 프로세서에

그 의미가 국한되지도 않습니다. Computer라는 단어 그대로의 의미로 받아들이면 될 듯 합니다.


설명같은 설명은 차차 내용을 추가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Computer는 사람이 시키는 일련의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하는데 필요한 연산 장치라 봅니다.

훈련이 잘 된 강아지를 프로세서에 비유를 해보죠.


CISC (Complex Instruction Set Computer)


참 재주가 많은 강아지입니다. 알아들을 수 있는 명령들로는..

[앉아, 엎드려, 기다려, 굴러, 짖어, 먹어, 이리와, 저리가, 나가자, 물어와, 물어, 누워, 빵야, 비스듬히누워, 손, 발, 꼬리] 등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실컷 교육을 시켜놨더니 안 쓰게되는 명령들이 많고, 일일이 명령해서 시키니까 불편하고 비효율적이더라는 겁니다.


RISC (Reduced Instruction Set Computer)


알아들을 수 있는 명령의 가짓수가 적어도, 한 명령에 포함된 동작 수를 늘림으로써,

교육의 효율을 높이고 주인도 조금 편해질 생각으로 교육한 강아지입니다.


[경계해 : 경계하고 있다가 모르는 사람이 접근하면 짖어서 경고를 하고, 그래도 접근을 하면 무는 시늉을 해서 겁을 줘]

[기다려 : 먹이를 줄 때까지 앉아서 기다리다가 '먹어'라는 말을 하면 그때 먹으면서 간식을 기대해봐]

[애교부려 : 이리 장난감을 물고 와서 앞에 놓고, 엎드리거나 구르면서 주인의 주의를 끌고, 꼬리는 귀엽게 흔들어 봐]



전공자분들이 보시면 빵 터지시겠지만, 그냥 가지 마시고 지식을 한 조각씩이라도 얹어주시면 차차 수정해서,

보다 나은 글로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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